실버 시세를 검색하면 사이트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느 곳은 "실시간"이라고 표방하고, 어느 곳은 자체 고시가처럼 크게 내걸어서, 대체 어느 값이 진짜 기준인지부터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내에 정부가 고시하는 은 가격은 없습니다. 표시되는 "실버 시세(원화)"는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으로 계산한 값이며, 계산하는 주체가 사이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숫자가 갈리는 것입니다. 이 구조만 알면 어느 화면을 보더라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오늘 실버 시세 요약
- 국제 은 기준가 66.88달러 / 원달러 환율 1,360원 (기준일 2026년 9월 4일)
- 은 1g 환산 기준가 2,923원 — 정부 고시가가 아닌 환산 계산값
- 순은 1돈(3.75g) 재료값 약 1만1천원 기준, 공임·프리미엄까지 대략 1만원~1만원 선
목차
실버 시세는 어느 기준으로 계산되나요 — 오늘 값 계산표
LBMA 달러 시세에 환율을 곱해 온스를 g으로 나눈 값이 원화 표시의 출발점이고, 정부 고시가는 없습니다.
계산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런던시각 매일 12:00에 하루 1회 고시되는 LBMA Silver Price를 받아, 원달러 환율을 곱하고, 1트로이온스(31.1034768g)로 나누면 1g 원화값이 나옵니다. 아래 표는 이 계산을 무게·순도별로 펼쳐 놓은 것입니다.
| 구분 | 계산식 | 오늘 환산값 |
|---|---|---|
| 순은(999) 1g | 기준가 그대로 | 2,923원 |
| 순은 1돈 | 1g × 3.75 | 약 1만1천원 |
| 925 실버 1g | 1g × 0.925 | 약 2,700원 |
| 925 실버 1돈 | 1g × 0.925 × 3.75 | 약 1만원 |
| 순은 100g | 1g × 100 | 약 29만2천원 |
| 순은 1kg | 1g × 1,000 | 약 290만원 |
여기에 살 때는 부가가치세 10%와 제조·유통 프리미엄이 더해집니다. 1돈 기준으로 공임·프리미엄까지 대략 1만원~1만원 선이 실구매 감각이고, 정확한 견적은 업체별로 다릅니다. 1돈은 3.75g으로 환산해 쓰지만 법정 계량 단위는 g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내 무게·순도를 직접 넣어 보려면 내 은 값 계산기에서 살 때·팔 때 모드로 나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이라는 표시를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LBMA 공식 데이터 자체는 자정까지 지연 공개되므로, 화면의 실시간 표시는 공식 고시가와 다른 값일 수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의 "실시간 실버 시세" 화면을 나란히 열어보면 숫자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그 이유는 각 화면이 받아오는 데이터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장중 호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 있고, 하루 1회 고시되는 LBMA 기준가를 받아와 늦게 갱신하는 곳도 있습니다.
핵심은 공식 벤치마크가 애초에 초단위로 찍히는 숫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LBMA 공식 데이터 자체가 자정까지 지연 공개되도록 운영되고, 고시도 런던시각 매일 12:00 하루 1회입니다. 그러니 "실시간"이라는 문구는 화면 갱신 방식을 말할 뿐, 공식 기준값이 실시간으로 나오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큰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화면의 흐르는 숫자보다 공식 고시 기준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고시와 장중 호가를 어떻게 구분해 읽는지는 실시간 국제 은시세, LBMA 고시와 장중 호가 구분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실버 시세의 국제 기준값은 누가 소유하나
국제 은 벤치마크의 소유자는 LBMA이며, 국내 사이트가 자체적으로 고시하는 시세가 아닙니다.
은의 국제 기준값 벤치마크는 LBMA(런던귀금속시장협회)가 소유하고 운영합니다. 국내에서 "실버 시세"라고 표시하는 값은 결국 이 달러 기준값을 원화로 환산한 것이지, 한국의 어떤 기관이 새로 정한 가격이 아닙니다.
이 구분이 실무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책임 소재 때문입니다. 어떤 민간 사이트가 "자체 고시 시세"라는 표현을 쓰더라도, 그 산출 근거가 공식 자료로 공개되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준값의 출처가 LBMA라는 점만 확인하면, 나머지 표시값은 모두 환산 계산의 결과물로 읽으면 됩니다.
금과 은의 벤치마크가 나란히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려면 금은시세, 국제 벤치마크를 나란히 읽는 법이 참고가 됩니다.
여기까지 핵심
- "실버 시세(원화)"는 LBMA 달러 시세 + 한국은행 ECOS 환율을 결합한 산출값이지 정부 고시가가 아니다
- 국제 벤치마크의 소유자는 LBMA이고, 공식 데이터는 자정까지 지연 공개되며 하루 1회 고시된다
- 사이트마다 숫자가 다른 건 환율 갱신 시점과 계산식 차이 때문이다
국내에 KRX 은시장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은 현물을 다루는 KRX 장내시장이 없어 "실버 시세 = KRX 기준"이라는 표현은 근거가 없습니다.
금은 한국거래소 금시장이 열려 종가가 공식 기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은은 현물을 다루는 KRX 시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실버 시세(KRX 기준)"라는 표현을 붙일 근거 자체가 없고, 그렇게 표기된 화면을 본다면 오히려 데이터 출처를 의심할 지점입니다.
실무적 함의는 간단합니다. 금이라면 "KRX 종가 기준 몇 원"이라는 국내 공식 앵커가 있지만, 은은 그 자리가 비어 있어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값이 사실상의 기준선 역할을 합니다. 은 선물을 국내 장에서 거래하려는 시도가 실패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며, 이 내용은 은선물, KRX에 없다는 착각부터 바로잡기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기준선이 국제 환산값이라는 점은 단위 환산과도 직결됩니다. 온스·그램·돈을 어떻게 맞춰 계산하는지는 은가격, 온스·그램·돈 단위 정리와 환산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마다 실버 시세 숫자가 다른 이유
같은 LBMA 시세를 받아도 환율 갱신 시점과 계산식이 달라 결과값이 갈립니다.
첫 번째 변수는 환율입니다. 원화 환산에는 원달러 환율이 들어가는데, 한국은행 ECOS의 참고환율을 쓰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장중 환율을 그대로 반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환율이 하루에도 여러 번 움직이다 보니 갱신 시각만 달라도 1g 값이 몇 원씩 어긋납니다.
두 번째 변수는 계산식입니다. 온스를 31.1034768g으로 나누는 정확한 상수를 쓰는 곳이 있는 반면, 31.1g으로 반올림하거나 순도 계수를 미리 곱해 두는 곳도 있습니다. 두 번째 변수 하나만으로도 표시값이 수 퍼센트 차이가 나며, 925 제품은 0.925를 곱하는 지점을 앞에 두느냐 뒤에 두느냐에 따라 또 갈립니다.
결국 "오늘 실버 시세"라는 표현은 단 하나의 정답 숫자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기준가(LBMA)는 하나지만 원화 표시값은 그날그날의 환율과 계산식을 얹은 계산값이라는 점이 이 글의 결론입니다. 1g 단위의 정밀 환산은 은시세 1g, 최소 단위 환산 순서에서 같은 방식으로 다룹니다.
실버 시세를 팔 때·살 때 판단에 쓰려면
환산 기준가는 기준선일 뿐이고, 실제로는 팔 때 공제와 살 때 프리미엄이 얹힌 견적을 봐야 합니다.
팔 때는 업체가 검사·정련 공제와 마진을 빼고 매입합니다. "은 시세가 1돈에 이만원인데 왜 이만큼이나 깎이나요"라는 질문이 금은방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데, 순도가 925라면 전체 무게의 92.5%만 은으로 계산되고 여기에 공제가 더 빠지기 때문입니다. 예상 수령액 계산은 은 팔 때 시세와 예상 수령액 계산에서 단계별로 확인하세요.
살 때는 반대로 부가세 10%와 프리미엄이 더해집니다. 시세 대비 판매가가 몇 배로 떠서 사기인가 의심하는 사례가 있는데, 판단 기준은 시세 배수가 아니라 시세에 부가세와 프리미엄, 제조비를 더한 구조적 상한선입니다. 투자용 실버바를 검토 중이라면 실버바 1kg 구매 전 확인이 비용 구조를 정리해 줍니다.
내 제품이 925인지 999인지부터 확인해야 계산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순도 구분은 925 실버, 순도 뜻과 995·999와 다른 점에서 짚어볼 수 있습니다.
내 상황 빠른 판단
1여러 사이트의 시세가 달라 근거부터 확인하고 싶다면 오늘 은시세 조회에서 국제 시세·환율·환산값을 같은 시각으로 확인
2내 은제품 값을 직접 계산하고 싶다면 은시세 계산기
31돈 단위 값을 알고 싶다면 은 한돈 시세와 3.75g 환산
4가진 은을 팔려고 한다면 은 팔 때 예상 수령액 계산
자주 묻는 질문
금은방 시세와 은행·증권사 화면의 시세가 다른데, 원래 다른 건가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화면의 시세는 국제 기준가에 환율을 곱해 환산한 계산값이고, 금은방 고시가는 여기에 살 때의 부가세·프리미엄이나 팔 때의 공제가 반영된 실거래 기준입니다. 어느 쪽이 싸고 비싼지는 재료값 기준선을 먼저 잡은 뒤 비교해야 판단이 서고, 그 기준선은 이 글 위쪽의 계산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925 실버는 순은 시세 그대로 계산되나요?
아니요. 925는 함량 92.5%이므로 무게에 0.925를 곱해 실은량을 계산한 뒤 시세를 적용합니다. 위 계산표의 925 행이 이 계산을 미리 해 둔 값입니다. 각인이 없거나 판독이 어려운 제품은 검사 결과에 따라 값이 정해지므로 예상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실시간 실버 시세 화면을 믿고 거래해도 되나요?
참고용으로는 되지만, 공식 고시가와 혼동하면 안 됩니다. LBMA 공식 데이터는 자정까지 지연 공개되고 하루 1회 고시되기 때문에, 장중 화면의 숫자는 공식 기준값이 아니라 호가 기반 표시값입니다. 큰 거래라면 고시 기준가와 환율 시각을 확인한 뒤 업체 견적과 대조하는 순서를 권합니다.
은 시세가 1돈에 이만원인데 실버바가 몇 배 가격에 팔리면 사기인가요?
배수만으로 판단하는 건 위험합니다. 소매 실버바는 시세에 부가가치세 10%와 제조·유통 프리미엄이 붙으므로 시세보다 높은 것이 정상 구조입니다. 다만 시세에 합리적인 프리미엄 범위를 넘어 비정상적으로 괴리된 가격이라면 근거를 업체에 요구해 보고, 설명이 안 되면 거래를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최종 확인은 어디에서 하나요?
국제 기준값은 LBMA 공식 고시에서, 환율은 한국은행 ECOS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글의 원화 표시값은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의 계산값이며 정부 고시가가 아니므로, 실제 거래 전에는 방문할 업체의 당일 견적을 마지막으로 대조하세요. 오늘 값은 홈의 은시세 조회에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기준일 2026-09-04 기준의 비공식 정보 정리입니다. 원화 표시값은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의 추정 계산값이며, 거래 전 방문 업체의 당일 고시가를 확인하세요.
출처
- LBMA — LBMA Silver Price 운영·고시 시각·데이터 지연 공개 안내 (lbma.org.uk/prices-and-data/about-lbma-daily-auction-prices)
- LBMA — LBMA Silver Price 벤치마크 소유·면책 안내 (lbma.org.uk/prices-and-data/lbma-silver-price/lbma-silver-price-disclaimer)
- 한국은행 ECOS — 원달러 환율 통계 (ecos.bok.or.kr)
- 한국거래소(KRX) — 금시장 안내: 은 현물 장내시장 없음 (open.krx.co.kr)
- 국가기술표준원 — 계량단위 안내: 1돈은 3.75g, 법정 단위 g (kats.go.kr)
- 국가법령정보센터 — 부가가치세법: 세율 10% (law.go.kr)
- NIST — 귀금속 단위 환산: 1트로이온스 31.1034768g (nist.gov)